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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Cooking

오차즈케 (お茶漬け)

오차즈케


오차(차) 츠케루(담그다)의 뜻을 가진 찻물밥, 오차즈케.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쉬운 한 끼입니다.



 "Green Tea"

 John Scofield, A Go Go, 1998, Polygram 

John Scofield(guitar), Chris Wood(bass), Billy Martin(drums)


따듯한 밥을 따듯한 티에 담아 먹는 사람들. 

일본의 오차즈케 TV 광고를 보니 우리들이 추운 날 오뎅국물이나 라면을 그리워하듯

그 사람들은 오차즈케를 그리워하더군요. 

집으로 달려와 외투를 벗어던지기가 무섭게 오자즈케 분말을 따듯한 녹차밥에 뿌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그런 광고였습니다.


우리도 국밥이라는 것이 있지만, 오차즈케는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찻물이다보니

우메보시도 얹고 후리가케도 뿌리고...따로 간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냥 편하게 가루 녹차를 쓸 때가 많습니다.

색감도 진하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니까요.

한국에서 사온 오설록 가루 녹차가 품질이 꽤 좋더군요.

오차스케는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야 하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명란젓, 우메보시, 차요테 장아찌, 홈메이드 후리카케, 무말랭이 무침 등을 얹어서 먹습니다.

중국 사람들처럼 우롱차, 보아차에 밥을 말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중국인들은 차파오판이라고 부르죠.


오차즈케는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의 곡 "Green Tea"처럼 단순하면서 담백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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