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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아버지의 따스한 마음처럼, 테리 컬리어를 들으며.... Terry Callier (1945.5.24 ~ 2012.10.27) 언제나 통기타를 들고 있는 시카고 출신의 인상 좋은 아저씨, 테리 칼리어.문득, 그의 목소리가 견딜 수 없이 그리울 때가 있다.재즈, 소울, 포크, 블루스....그의 범위 넓은 음악 세계를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향유하기도 전에 5년 전 세상을 떠난 그였다.테리 컬리어의 음악은 몹시도 친근해서 누구든 그의 음악을 들으면 따스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 같다.나의 경우, 하모니카를 불며 통기타를 치며 콜트레인 곡을 연주하고 그의 생애를 시처럼 읊는 모습에 완전히 반해버렸다.재즈와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포크 뮤지션이라 해야 할까. 그는 분명 그의 앨범 제목처럼 "새로운 포크" 음악을 창조하는 연주자였고, 그의 우상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 더보기
재즈와 클래식, 두 연인을 한번에 얻은 행복한 사나이. 건서 슐러를 그리며 재즈와 클래식, 두 연인을 한번에 얻은 행복한 사나이.써드 스트림의 창시자, 건서 슐러를 그리며 써드 스트림의 창시자, 건서 슐러Gunther Schuller (1925. 11. 22 ~ 2015. 6. 21) 드러머 조지 슐러를 처음 본 것은 색소폰 연주자 리 코니츠와 연주했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이햇을 두드리며 무심히 청중들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이 하도 깊고 강렬해서 그 눈은 세트에 더해진 하나의 드럼 심벌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형형색색 조약돌이 한데 부딪히듯 밀도 있고 섬세한 멜로딕 드러밍에 취해버렸다. 그의 강렬한 눈빛과 연주는 오십이 넘은 재즈 연주자들의 무르익은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2년 전 피아니스트 재키 바이어드 추모 세미나에서 조지 슐러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