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제도가 크게 완화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개인택시 운전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요건과 절차, 비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개인택시 자격조건과 양수 절차, 소요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개인택시 자격조건
개인택시를 운영하려면 1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종 보통 면허로는 불가하며, 최소 2년 이상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만 20세 이상이어야 하며, 운전적성정밀검사에서 합격해야 합니다. 이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동차 안전관리, 도로교통법, 안전운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해당 지역 지리 문제 등 총 80문제를 80분 동안 풀어 48문제 이상 맞혀야 합격합니다.

자격시험 합격 후에는 신규 운수종사자 교육(서울 기준 약 45,000원, 16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준비물로는 신분증과 택시운전자격증이 필요합니다. 건강검진도 필수인데, 시력과 청력, 전신 건강 상태를 평가하며 지역별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범죄경력 조회도 진행되며, 특정 범죄 경력이 있으면 자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021년 자격조건 완화
과거에는 법인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전 경력 5년이 필수였지만, 현재는 차종과 관계없이 5년 이상 무사고 운전 경력만 있으면 됩니다. 개인 승용차나 화물차도 경력으로 인정되며, 교통안전교육 5일만 이수하면 면허 양수가 가능합니다. 이 제도 개편으로 젊은 층 진입이 활발해졌고, 심야 택시 부족 문제 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개인택시 양수 절차
신규 면허 발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대부분은 기존 개인택시 양수를 통해 시작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수할 택시 찾기– 개인택시조합, 중개업체, 온라인 플랫폼, 직접 발품 등을 활용 2. 차량 상태 점검– 외관뿐 아니라 엔진, 주행거리, 사고 이력까지 꼼꼼히 확인 3. 전문가 도움– 면허 이전과 서류 절차가 복잡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가를 통한 진행 권장

개인택시 양수 비용
- 서울 시세: 약 1억 5천만 ~ 2억 원
- 경기도/타 광역시: 1억 원 이상 비용 대부분은 면허 권리금이며, 차량 가격은 비교적 적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추가로 등록비, 보험료, 조합 가입비 등 200~3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운영 초기에는 연료비, 정비비, 생활비를 포함해 최소 500만 원 정도의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하면 양수 비용의 약 70%까지 조달할 수 있습니다.
자격 요건 한눈에 보기
조건 |
세부 사항 |
비고 |
운전면허 |
1종 보통 이상 |
2종 보통 불가 |
운전 경력 |
5년 이상 무사고 |
차종 무관 |
건강검진 |
시력, 청력, 전신 건강 |
지역별 기준 상이 |
범죄경력 |
조회 통과 필수 |
자격 제한 가능 |
교육·시험 |
신규 운수종사자 교육, 필기·실기 시험 |
합격 기준 충족 시 자격 부여 |
양수 방법 |
개인택시조합, 중개업체 등 통해 매물 확보 |
전문가 도움 권장 |

개인택시는 초기 투자금이 크지만, 정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개인택시 자격조건이완화되면서 도전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양수 절차와 비용 계획을 세운 뒤 신중히 결정하신다면 안정적인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