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방수는 집의 안전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특히 비가 오는 시즌에는 누수 문제로 인해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옥상 방수 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용 절감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옥상 방수의 중요성과 종류
옥상 방수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방수 방식에 따라 비용과 효율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방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막 방수 (우레탄 방수)
도막 방수는 옥상 바닥에 방수제를 직접 바르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평당 80,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장점은 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나, 내외부 습도 차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틸 방수
노후된 옥상에 추천되는 방식으로, 비용은 평당 180,000원입니다.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만 보수 공사가 어렵고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시트 방수
방수 시트를 옥상 바닥에 붙이는 방법으로, 평당 150,000원이 소요됩니다. 신축성이 뛰어나며 시공이 신속하지만, 누수 시에는 국부적인 보수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수 방식에 따라 비용이 상이하며, 옥상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셀프 시공 경험과 비용
2023년 9월에 저는 오래된 집에서 옥상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스스로 방수를 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 업체에 의뢰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방수제를 구매하기 위해 상봉동의 판매점을 방문하고, 롤러, 실리콘, 방수액, 접착제 등을 포함해 총 20만 원 중반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셀프 시공 단계
- 청소: 시공할 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루진 것들을 제거했습니다.
- 접착제 도포: 전체적으로 접착제를 뿌리고 문질러 주며, 마르면 투명해지는 하얀색으로 시공했습니다.
- 실리콘 도포: 바닥의 크랙에 실리콘을 발라줬습니다. 모퉁이를 따라 짜고 비닐장갑을 끼고 문질렀습니다.
- 방수액 도포: 방수액을 여러 번 겹쳐 발라줬습니다. 넓은 공간은 롤러로, 모서리는 브러쉬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셀프 시공을 진행한 결과, 장마철에도 물이 새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셀프 시공은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옥상 방수 비용은 방수 방식과 옥상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셀프 시공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 직접 시공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방수 시공은 날씨에 따라 건조 시간을 고려해야 하므로, 장마철 전인 4-5월에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상 방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선택을 통해 우리 집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보세요.